경북 소멸위기지역에 청년일자리 2천774개 만든다

  • 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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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19 07:43  |  수정 2019-01-19 07:43  |  발행일 2019-01-19 제8면
道 올해 분야별 추진전략 마련
서울시와 일자리 교류 등 추진
5개 권역별 주력산업 고도화도

경북도가 올해 일자리·산업·경제 분야 기본방향을 ‘경북형 일자리 모델 발굴과 4차 산업혁명 선도’로 정했다. 이에 따라 분야별 추진 전략을 마련해 시행한다. 도에 따르면 지역에선 한 해 평균 6천500여명의 청년이 떠나고 청년 일자리도 감소 추세다. 또 경기 침체에 따른 대기업 신규 투자 부재, 생산라인 축소, 철강·전자·자동차부품의 보호무역 기조로 지역 경제 성장이 정체기를 맞고 있다.

이 같은 위기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우선 소멸 위기에 이른 지역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632억원)을 통해 2천774명의 경북형 청년일자리를 만든다. 제도적으론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청년유입 특별법’(가칭) 입법화를 추진하는 한편 대도시 청년이 지역 정착을 모색하는 ‘서울시-경북도 지역상생 일자리 연계·교류 사업’도 추진한다. 앞으로 ‘경북형 일자리 창출 모델’을 선도적으로 발굴하고 경북의 10대 청년 특화지구를 선정하는 ‘청년 희망뉴딜 10대 프로젝트’를 추진해 다양한 청년 일자리사업의 효과성과 체감도를 높이기로 했다.

스마트 혁신을 통한 제조업의 재도약과 권역별 주력산업 고도화에도 나선다. 올해부터 2020년까지 스마트팩토리 1천개 사를 보급하고 4세대 방사광 가속기를 활용한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신약 개발 경쟁력 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다.

경북의 과학·산업 분야 사업을 △형산강 메가 사이언스 밸리(동부권) △낙동강 ICT융합산업벨트(서부권) △금호강 스마트 지식산업벨트(남부권) △백두대간 네이처 생명산업 특구(북부권) △혁신도시 드림모아 프로젝트(공동) 등 5대 권역별로 전략 프로젝트화하기로 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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