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신임 기획조정실장에 김장호 국토부 국장 임명

경북도는 신임 기획조정실장에 김장호 행정안전부 일반직고위공무원(49·사진)을 21일자로 임명했다.

김 실장은 1회 지방고시 출신으로 1996년 공직에 입문한 뒤 경북도에서 기획담당·투자유치과장·새경북기획단장·울진부군수·미래전략기획단장 등을 지냈다. 2011년 행정안전부로 전출해 재정정책과장·교부세과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6년 부이사관으로 승진, 대통령비서실 행정자치비서관실 행정관을 거쳐 국토교통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지원국장을 맡았다.

김 실장은 공직생활 대부분을 경북에서 보내 지역 현안에 밝다. 또 풍부한 중앙부처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대구·경북 상생협력, 대구공항 통합이전 등 주요 현안사업 추진과 일자리 창출·저출생 극복 등 도정 역점시책 추진의 컨트롤타워를 맡게 된다.

구미 출신인 김 실장은 경북대사대부고·경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공공정책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탁월한 추진력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갖춰 합리적이고 친화력이 뛰어난 관리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임호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