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불빛축제, 올해부터 5월로 앞당긴다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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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21 07:31  |  수정 2019-01-21 07:31  |  발행일 2019-01-21 제11면
폭염으로 관광객 불편 지적 반영
市, 기존 7월말서 개최 시기 변경
해병대축제도 4월말로 정례화

[포항]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올해부터 5월로 앞당겨진다. 포항시에 따르면 해마다 7월 말 열린 포항국제불빛축제를 올해부턴 5월 마지막 주 금요일부터 사흘간 열기로 했다. 시는 2007년 4회 축제부터 해마다 7월 말~8월 초 피서철에 맞춰 행사를 열었다.

그러나 피서철은 폭염으로 관광객의 불편이 커 방문을 꺼린다는 지적에 따라 개최 시기를 변경하기로 했다. 시는 시민설문조사·공청회 등을 거쳐 가정의 달인 5월과 포항시민의 날이 있는 6월을 연계해 해마다 5월 마지막 주 금요일부터 사흘간 열기로 했다. 올해 축제는 5월31일~6월2일이다.

또 올해 3회째인 해병대문화축제도 4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이틀간 열기로 했다. 해병대축제는 2017년엔 6월, 지난해엔 10월에 여는 등 개최 시기를 정례화하지 않아 축제 관광객에게 혼란을 준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시는 해병대사령부와 협의해 다른 축제 일정과 날씨, 상징성 등을 고려해 해병대 창설기념일(4월15일)이 있는 달인 4월 마지막 주로 개최 시기를 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해병대문화축제는 4월27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정연대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포항을 대표하는 국제불빛축제와 해병대문화 축제를 통해 관광객 700만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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