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해외 치적 첫머리에 '北美정상회담'

  • 입력 2019-01-21 00:00  |  수정 2019-01-21
'재임2년'

 미국 백악관이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2주년을 맞아 지난 2년간의 실적을 정리해 배포한 자료에서 지난해 6월 12일 1차 북미정상회담을 주요업적으로 내세웠다.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임 첫 2년의 역사적 결과'라는 자료를 통해 경제 성장, 무역 협상, 국경안보 강화 등 여러 분야의 성과를 소개하면서 '해외에서 미국의 리더십 회복' 항목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통한 한반도 긴장 완화를 가장먼저 치적으로 꼽았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한반도에 평화와 비핵화의 시작을 가져오는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백악관은 이 대목에서 ▲정상회담 이후 지도자들이 친서를 교환했고 양국의 고위급 관리들이 만났다 ▲ 대통령의 행동으로 인해 북한은 핵과 미사일 실험을 중단했다 ▲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미국 전쟁포로(POW)와 전쟁실종자(MIA)들의 유해가 미국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세 가지 사항을 구체적 성과로 꼽았다.


 백악관은 또 "정상회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이 북한에 대한 역사적인유엔 제재의 통과를 도왔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미국 국민을 위한 더 나은 거래 협상' 항목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산업과 노동자를 보호하는 공정하고 균형 잡힌 무역 거래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각국과의 무역관련 협상 상황을 소개했다.


 이 항목에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을 대체한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체결 소개에 이어 "대통령은 미국 자동차 산업의 일자리를 지키고 늘리며 미국의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재협상했다"고 언급했다. 양국은 FTA 개정 협정문에 지난해 9월 24일 서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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