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재공모

  • 임호
  • |
  • 입력 2019-01-22 07:26  |  수정 2019-01-22 07:26  |  발행일 2019-01-22 제8면
김성조·이재경씨 최종후보 선정
<전 한국관광公 부사장>
<전 국회의원>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재공모에 김성조 전 국회의원과 이재경 전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이 최종 후보자로 선정됐다. 경북도는 이르면 이달 중 사장을 선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공모는 경북도 입장에선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민선 7기 이철우 도지사가 내놓은 ‘관광 산업 활용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란 공약의 컨트롤타워를 맡을 핵심 기관이기 때문이다. 또 대구시·경북도가 관광기금을 출연하는 등 대구·경북 상생협력을 상징하는 대표 기관이기도 하다. 2012년 설립된 경북관광공사는 문화관광판매 기능 보강과 특화상품 산업화를 위해 지난 1일 경북문화관광공사로 조직·명칭을 변경했다. 하지만 사장공모부터 우여곡절이 많았다. 지난해 12월 김연창 전 대구시 부시장과 이재춘 경북도관광공사 사장대행에 대해 사장 심사를 했지만 적격자가 없어 한 차례 무산됐다.

신임 사장은 이 같은 어려움을 극복하며 ‘문화관광 경북’을 실현할 막중한 책임을 지게 된다. 2명의 후보 모두 경력·능력면에서 문화관광공사 사장으로 모자람이 없다는 평가다.

김 전 국회의원은 구미에서 무소속 도의원에 당선된 이후 3선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2015년 한국체육대 총장에 취임했다. 이 전 부사장은 한국관광공사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경북 문화관광 분야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자질을 갖추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문화관광산업은 경북 미래 먹거리이자 신성장 동력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이런 점에서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선임이 매우 중요한 만큼 최고의 후보자가 선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임호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