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값 1년새 13% ‘껑충’…주요가공식품 26개 중 17개 가격 올라

  • 입력 2019-01-22 07:46  |  수정 2019-01-22 07:46  |  발행일 2019-01-22 제16면
즉석밥 10%, 간장·설탕 6%↑
냉동만두값은 12%나 떨어져
어묵값 1년새 13% ‘껑충’…주요가공식품 26개 중 17개 가격 올라
21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가공식품 코너에 어묵이 진열돼 있다.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어묵 가격은 1년 사이 13.1% 올랐다. 연합뉴스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가공식품 가격이 지난 1년 사이 품목에 따라 최대 13.1%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지난해 12월 기준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판매 가격을 1년 전인 2017년 12월의 가격과 대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소비자원의 이번 분석은 가격조사 품목 조정 등의 이유로 4개 품목을 제외한 26개 품목을 대상으로 했다. 이 가운데 17개 품목의 가격이 전년보다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어묵이 13.1%로 가장 가파른 가격 상승을 보였다. 즉석밥도 10.7%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간장과 설탕은 각각 6.4%씩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우유(5.8%), 국수(4.3%), 생수(4%), 된장(2.7%), 오렌지 주스(2.4%), 밀가루(2.3%), 시리얼(2.3%) 등도 모두 값이 뛰었다.

반면 냉동만두(-12.1%)와 식용유(-4.9%), 커피믹스(-4.2%), 소시지(-2.8%) 등 9개 제품은 전년 동월 대비 값이 내렸다. 연합뉴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