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수 대구예술발전소 감독 “용도폐기 공장·건축물, 미술공간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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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진범기자
  • 2019-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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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모카(MOCA)를 만들겠다.”

대구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대구예술발전소 예술감독으로 뽑힌 김기수씨(58·사진)의 포부다. 대구문화재단은 대구예술발전소 소장직을 없애는 대신 예술감독 체제로 바꿨다. 예술감독은 행정을 맡지 않고 전시 및 공연 기획을 전담한다.

김 감독은 영남대 미학미술사학과 석사를 졸업하고 뉴욕 주립대에서 미학 박사를 받았다. 경북대·계명대에서 현대미술 이론을 강의하고, 비영리 예술단체 온 아트 등에서 전시기획 강좌를 개설하는 등 미술이론가로 활동해왔다. 2014년 대구 중앙로역과 봉산문화회관에서 열린 대구지하철 참사 11주기 기념전을 기획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대구예술발전소를 모카 계열의 문화공간으로 보고 있다. 모카는 ‘뮤지엄 오브 컨템포러리 아트’를 뜻한다. 용도폐기된 근대 공장이나 건축물을 동시대 미술 공간으로 리모델링한 게 모카이다.

김 감독은 “모카는 동시대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공간이다. 동시대 미술은 개념적이고 비판적인 예술이다. 그동안 예술발전소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운영되면서 모카다운 모습을 제대로 보이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예술발전소의 정체성을 확실히 정립하겠다는 의지다. 김 감독은 오는 3월 ‘동시대 미술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현대미술을 주도하는 작가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 감독은 또 “대구지역 청년 작가들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고, 전시와 연계된 강좌 프로그램을 통해 대구 시민들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조진범기자 jj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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