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산 서식 반달곰과 공존” 김천시 전국 첫 협의체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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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주기자
  • 2019-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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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경찰·시민단체 등과 연대

안전한 서식지 조성 위해 총력

[김천] 김천 수도산과 성주 가야산에서 서식 중인 반달가슴곰 KM-53을 보호하기 위한 ‘반달가슴곰과 김천시 공존 협의체’가 22일 구성됐다. 반달가슴곰과 사람의 공존 환경을 지역 차원에서 확보하기 위한 취지로 김천시 등 행정기관과 의료기관, 시민단체가 연대했다.

김천시는 22일 시청 강당에서 김충섭 시장을 비롯해 임경우 김천경찰서장·이주원 김천소방서장·김미경 김천의료원장·임경규 자연보호김천시협의회장·문희준 대덕면 이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천시 반달가슴곰과 공존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김천시는 반달가슴곰 서식지를 관리하고, 주민·등산객을 대상으로 안전교육·홍보 활동을 펼친다. 또 상황에 따라 서식지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사고 발생 땐 응급조치를 맡는다. 경찰은 밀렵 관련 사건을 적극 수사해 안정적 서식환경 확보에 기여할 계획이다. 소방당국은 응급 구조에 필수적인 위치 표지판을 반달가슴곰 활동권역에 추가로 설치한다. 시민단체는 반달가슴곰 서식지를 안전한 공존 공간으로 조성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안정적인 서식지 확보와 긴급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협의체 구성이 요구돼 왔다”면서 “반달가슴곰의 안정적 정착을 통해 ‘자연과 공존하는 김천’ 이미지를 심어가겠다”고 말했다. 문광선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 남부복원센터장은 “반달가슴곰 서식지의 지자체장 및 관계자들에 의해 동물과의 공존을 위한 ‘협의체’가 구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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