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호랑이 種 보전” 백두대간수목원·경북대 수의대 손잡아

  • 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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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24 07:40  |  수정 2019-01-24 07:40  |  발행일 2019-01-24 제9면
유전자원 확보·진료 등 협약
“멸종위기종 보전 협력 구축”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경북대가 백두산 호랑이 종(種) 보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23일 경북대 수의과대학과 백두산 호랑이 유전자원 보전 및 진료 협력체계 구축 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백두산 호랑이 보전을 위한 공동연구·의료기술 협력 등을 펼친다. 특히 경북대 수의과대학과 협진체계를 구축, 호랑이 사육·건강 관리에 대한 최선의 방법을 공동 모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백두산 호랑이 유전 자원 이용·연구를 비롯한 백두산 호랑이 증식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국내외 백두산 호랑이 유전자원 확보, 관리기술·이환개체 진료 등 지원교류 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용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인프라와 경북대 수의과대학 연구 노하우를 결합해 ‘백두산호랑이 종 보전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멸종위기 동물자원의 보전 협력이 구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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