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초계기 위협비행” 국방부, 주한 日무관에 항의

  • 입력 2019-01-24 07:43  |  수정 2019-01-24 07:43  |  발행일 2019-01-24 제11면

군 당국은 23일 일본 해상자위대 초계기(P-3C)가 이날 남해 이어도 인근 해상에서 우리 해군 구축함(대조영함·4천500t)을 향해 근접 위협비행을 했다며 일본 측을 강력 규탄했다. 이른바 ‘레이더 갈등’과 맞물린 일본 초계기의 근접 위협비행이 문제시된 상황에서 유사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한일 방위 당국간의 긴장과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서욱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육군 중장)은 이날 국방부 청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오후 2시3분께 이어도 인근 해상에서 일본 초계기가 우리 해군 함정을 명확하게 식별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거리 약 540m, 고도 약 60~70m 저고도로 근접 위협비행을 한 것은 명백한 도발행위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5시께 주한 일본무관 2명을 조치해 일본 초계기의 근접 위협비행에 항의하며 일측에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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