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앞둔 로꼬, 그레이와 함께 '한끼줍쇼' 도전 이어 ‘니가 알던 내가 아냐' 출연

  • 뉴미디어부
  • |
  • 입력 2019-01-24 00:00  |  수정 2019-01-24
20190124
사진:JTBC '한끼줍쇼' 방송 캡처

'한끼줍쇼'에서 로꼬와 그레이가 한끼 도전에 성공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는 가수 로꼬와 그레이가 논현동 밥동무로 출격, 로꼬와 그레이는 오프닝부터 스웨그(SWAG) 넘치는 등장으로 시선을 끌었다.


이날 로꼬와 그레이는 추위에도 아랑곳않고 오픈카를 타고 나타났다. 이어 규동 형제를 태워 차 뚜껑이 열린 채로 압구정 로데오거리 일대를 드라이브해 웃음을 자아냈다.


힙합 동아리에서 만났다는 로꼬와 그레이.

로꼬는 "저는 경제학과다. 그쪽으로 진로를 결정하려 했다. 그런데 형이 같이 '음악하자'고 해서 그때 음악을 업으로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레이는 "로꼬가 동아리에서 랩을 잘했다. 그래서 제가 알아보고 '나랑 같이 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예명에 대해 "그레이는 검은색이랑 흰색의 그 사이는 무한대의 회색이다. 그래서 무한대의 색깔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로꼬는 스페인어로 '미치게 하다'라는 뜻이다. 사람들의 마음을 미치게 하고 싶어서 짓게 됐다"고 밝혔다.


로꼬는 한 끼 도전에 앞서 현재 논현동에 거주하고 있음을 밝히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강호동이 그레이에게 그렇게 잘 생긴 얼굴로 사는 건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그레이는 "편리한 게 많은 것 같다. 음악을 하는데 음악 이상으로 잘 봐주시는 게 있는 것 같다. 못난 것은 아닐 수 있으니까"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음악적 영감에 대한 질문에 그레이는 "힙합은 경험 안 한 걸 쓰기가 힘들다.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으니까"라고 말했다.  
 
한끼 도전에 나서 실패를 거듭하던 이경규와 그레이, 강호동과 로꼬 팀.

로꼬와 강호동은  '8시부터 10시까지 벨 누르지 마라'는 문구가 적힌 집을 발견했다. 로꼬는 "지금은 괜찮다"고 말했고, 바로 벨을 눌렀다.


그곳에는 모자(母子)가 공부 중이었다. 로꼬와 강호동은 "아직 밥을 안 먹었다"는 말에 "한끼 식구가 되어주시겠습니까?"라고 물었고, 어머니는 "감사하다"고 말했다. 로꼬와 강호동은 기쁨의 포옹을 나눴다. 


두 사람은 모자와 함께 식사를 위해 4층으로 이동했다. 4층은 주택을 개조한 디자인 회사였다. 이때 한 직원은 로꼬의 팬이라며 최근 콘서트 티켓 구매에 실패한 사연을 털어놨다. 그러자 로꼬는 군 입대를 앞두고 마지막 콘서트에 이들을 초대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종료 시간이 임박한 7시43분. 이경규와 그레이도 마침내 성공했다. 혼자 사는 싱글남의 집이었다. 대구탕과 불고기가 차려졌다. 알고보니 그는 배우의 꿈을 꿨던 사람이었다.  


집주인은 "미국계 무역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다"며 "과거에는 연극 영화과를 전공했다"고 털어놨다. 10년 이상 배우를 꿈꾸며 대학교에서 시간 강사로도 활동했다는 그는 거듭된 촬영 불발과 캐스팅 취소에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24일 방송되는 Mnet ‘니가 알던 내가 아냐(연출 홍지현)’에 래퍼 입대를 앞둔 로꼬가 출연한다. 그의 마지막 방송인 셈.


로꼬는 방송에서 일상 생활을 공개하고, 최측근 관계자 6인과 함께 일상 맞추기 퀴즈에 도전한다. 친어머니가 동반 출연함은 물론, 그레이가 출연해 로꼬와의 끈끈한 우정을 드러낼 계획이다.

뉴미디어부 ynnews@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연예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