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산업선철도 ‘예타면제’ 유력…3조원대 생산·부가가치 유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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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식기자
  • 2019-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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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 접근성·고용여건 개선도

정부 예타면제사업 확정이 유력한 대구산업선은 기존 경부선 서대구고속철도역에서 대구국가산단을 연결하는 철도다. 대구 산업단지의 85% 이상이 밀집한 서·남부지역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것으로 총연장은 34.2㎞다. 서대구고속철도역에서 성서산업단지~달성1차산업단지~테크노폴리스를 거쳐 달성 국가산업단지로 이어짐에 따라 산업단지 간 연계 교통망을 구축하게 된다. 여기에다 남부내륙철도와 연결되면서 창녕 대합·넥센일반산업단지까지 이어져 남부권 물류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객 및 화물열차가 운행되는 대구산업선은 물류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것은 물론 산단을 오가는 근로자와 기업인의 교통편의도 증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동대구역에서 서·남부지역 산업단지까지 이동하려면 버스 기준으로 120분, 승용차 기준으로 73분가량 소요된다. 철도가 놓이면 40분이면 충분해 최대 80분까지 단축시킬 수 있다. 이에 따라 우선 이들 산단을 출퇴근하는 근로자 48만명이 직접적인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대구 서·남부지역 148만명과 고령·경남 창원지역 10만명 등 대구광역권 350만명이 대구산업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대구시는 산업선을 도시철도(1·2·3호선)와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는 복안이다.

이 같은 국가철도망은 경제활성화와 불가분의 관계다. 대구산업선의 경제적 효과를 따져본 결과 생산유발은 2조2천17억원, 부가가치유발은 8천83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철도교통인프라 구축에 따른 접근성 개선으로 중소기업 미스매치 해소 및 고용여건 개선 등 일자리 창출에도 보탬이 된다. 고용유발 1만5천940명, 취업유발 1만8천93명의 효과가 기대되는 것.

대구산업선은 문재인 대통령 지역공약 및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포함돼 정부가 필요성을 인정한 사업이다. 주요 산업단지에 철도 기반 복합 물류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6~2025년)에도 반영돼 국가철도 정책목표와 부합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산업선은 대구 및 경남지역 산업단지를 철도 본선인 경부선과 연결하는 인입선 기능을 함에 따라 장래 창원·진주·광주로도 확장성을 가져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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