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스마트공장 인력 2022년까지 1만명 육성

  • 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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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01 07:23  |  수정 2019-02-01 07:23  |  발행일 2019-02-01 제7면
지자체·기업 부담비율 6 대 4로
해외기업인 국내연수 시범운영

경북도는 중견·중소기업 스마트화를 통한 제조업 혁신을 위해 경북형 스마트공장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올해부터 경북테크노파크에서 삼성 등 스마트공장분야 종사자 유휴·퇴직인력을 활용한 ‘자체스마트공장 멘토단’을 확대, 운영한다. 또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선 ‘대학자율학점제’와 ‘스마트공장아카데미’를 운영해 2022년까지 1만명의 스마트공장 전문 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 스마트공장 보급지원사업에 정부지원(50%)과 기업부담(50%) 중에서 전국 처음으로 지자체가 기업부담분 가운데 10%를 부담해 기업부담을 40%로 줄이는 등 2022년까지 3천여개 지역기업에 스마트공장을 보급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정부 스마트공장 고도화사업 확대·지원 발표에 따라 보다 많은 기업이 구축될 수 있도록 지역 우선대상기업 발굴과 사전점검을 위한 ‘정부스마트공장 고도화사업 대응팀’을 운영하는 한편 2022년까지 권역·업종별 특성을 고려해 스마트공장 고도화기업 20곳을 구축한다.

해외현지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해외기업인 국내산업 연수’를 올해 시범 운영한다. 해외 산업연수를 통해 지역 스마트 공급기업의 해외 수출판로를 모색하는 한편 지역 스마트공장 전문 인력의 해외취업을 꾀하기 위한 것으로, 결과에 따라 확대·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스마트공장 산업단지플랫폼 구축을 위한 스마트 산업단지 거점센터 3곳을 조성할 계획을 세워놓고 국가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한 예비타탕성조사 연구용역을 준비 중이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도에서 자체 시범운영하는 해외현지기업인 대상 국내 스마트공장 산업연수는 스마트기술 수출은 물론 지역산업 인력의 해외 일자리 창출 등 새로운 경제유발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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