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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동반 견학’ 상주원예농협 조합장·이사 4명 사퇴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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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하수기자
  • 2019-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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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연속성 위해 일부는 職 유지

오는 22일 총회…새 임원단 구성

[상주] 국내 견학을 가면서 행사와 관계없는 여성을 동반해 물의를 일으킨 상주원예농협 조합장과 임원들(영남일보 1월16일자 9면 보도)이 사퇴했다.

1일 상주원예농협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열린 긴급이사회에서 A조합장과 이사 4명이 사퇴서를 냈다. 선진지 견학에 동참했으나 와병으로 이날 이사회에 불참한 이사 1명과 감사 2명은 사퇴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원예농협 관계자는 “이사 전원이 사퇴할 경우 업무 연속성을 위해 직무대행을 선출해야 하는 등 문제가 복잡해진다”며 “조합 총회가 열리는 시점까지 임원 3명은 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상주원예농협은 22일 총회를 열어 새 임원단을 구성할 방침이다.

A조합장 등 임원 10명은 2016·2017년 각각 부산과 포항으로 견학을 가면서 여성 10명을 버스에 동승시킨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었다. 이들 여성은 견학 당일 오후 늦게까지 임원들과 함께 식사·음주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조합원과 직원, 노조원들은 해당 조합장·임원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사퇴서를 제출한 조합장과 임원들은 “물의를 일으킨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면서 “책임을 지고 자리를 내놓고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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