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문화잔치’…3·1운동 100주년전-국악아카펠라 등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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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미애기자
  • 2019-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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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대구서 즐길 만한 볼거리·즐길거리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대구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전 ‘1919년 3월1일 날씨 맑음’(위)과 원로 작가 전선택의 회고전. [대구미술관 제공], 설 연휴 동안 아트플러스씨어터 2관에서 공연되는 연극 ‘오백에 삼십’. [극단 돼지 제공], 대구문학관에서 열리고 있는 기획 전시 ‘능금 찬가 : 건전가요가 된 대구문학’. [대구문화재단 제공]
설 연휴 고향 방문 외에 특별한 계획이 없다면 지역의 공연장과 전시장들을 찾아가보자. 설 연휴 동안에도 문을 열고 다양한 공연·전시와 체험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연휴 기간 대구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전시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설날 당일을 포함한 연휴 동안 미술관을 무료 개방한다. 연휴 기간 만날 수 있는 전시는 ‘사람풍경’전이다. 작품에 담긴 사람에 주목한 전시로, 대구문화예술회관 소장작품 중 인물을 표현한 회화·조각·판화·사진·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42점이 전시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설날 당일인 5일에는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개방한다. 4일은 휴관이다.

대구미술관에서는 원로작가 전선택 화백의 회고전과 3·1운동 100주년 기념전 ‘1919년 3월1일 날씨 맑음’을 무료로 볼 수 있다. 전선택 화백의 회고전은 백수(白壽)를 앞두고도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작가의 80년 화업을 되돌아본다. ‘1919년 3월1일 날씨 맑음’은 3·1운동을 예술적 상상과 은유를 통해 바라보며 3·1운동의 정신을 되새겨보는 전시다. 4~6일 대구미술관을 찾은 매일 선착순 19명의 관람객과 100명의 돼지띠 관람객에게는 대구미술관 기념품을 증정한다. 돼지띠 관람객은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등을 지참해야 하며, 영유아는 제외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순환버스는 4~5일을 제외하고 연휴기간 정상 운행한다.


☞전시
문예회관 다채로운 사람풍경전
대구문학관 ‘건전가요…’ 진행
아양기찻길 새해맞이 돼지꿈전

☞공연
콘서트하우스 6일 러시아 음악회
동대구역 제2맞이방 버스킹 공연
동성로 소극장 3곳 연극 무대에

☞체험
문예회관 앞 광장 전통민속놀이
대구박물관선 의복체험 등 마련
가족과 즐기는 행사로 안성맞춤



대구예술발전소에서는 지난해 8기 대구예술발전소 단기 입주작가인 신태수와 신예선의 성과전이 열리고 있다. 대구예술발전소 8기 입주작가 9명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그룹전도 마련된다. 4~5일은 휴관이다.

대구문학관에서는 ‘능금찬가: 건전가요가 된 대구문학’이 진행된다. 7일 휴관이다.

아양기찻길에서는 새해와 돼지를 소재로 한 작품을 소개하는 ‘기해년 새해맞이 돼지꿈’전을 만날 수 있다.

◆공연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는 오는 6일 오후 2시 챔버홀에서 해설을 곁들인 특별 영상회를 무료로 상영한다. 이번 설 영상 음악회에서는 러시아의 오페라 디바 안나 네트렙코와 시대를 풍미한 러시아의 은발 신사 드미트리 흐보로스톱스키가 러시아의 붉은 광장을 배경으로 펼친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이들은 푸치니·조르나도의 오페라 아리아와 이중창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두 성악가와 함께 러시아를 대표하는 스베틀라노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무대에 오른다. 차이콥스키의 오페라 ‘예프게니 오네긴’ ‘검은 눈동자’ ‘모스크바의 밤’ 등을 앙코르로 만날 수 있다. 해설은 부부 성악가인 소프라노 김상은과 베이스 이재훈이 맡는다.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는다.

설 연휴엔 대구의 교통관문인 동대구역에서부터 공연을 만날 수 있다. 동대구역 제2맞이방에서는 설 연휴(5일 제외) 중 승객이 많이 몰리는 오후 시간에 생활문화 동호회의 설맞이 시민 버스킹 공연으로 귀성객들을 맞이한다. 베누스토오케스트라를 비롯해 총 9개 팀이 하루에 두 차례에 걸쳐 공연을 하게 된다.

2일 국립대구박물관 해솔관 강당에서는 국악 아카펠라팀 ‘토리스’의 공연이 마련된다. 오후 2시와 6시 두 차례 공연이 있다.

연휴 기간 동성로의 소극장에서도 연극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아트플러스씨어터 2관에서는 극단 돼지의 연극 ‘오백에 삼십’을 만날 수 있다. 4일 오후 3시와 6일 오후 3·6시 공연이 있다. 설날 당일은 공연이 없다.

문화예술전용극장 CT에서는 연극 ‘스캔들’이 무대에 오른다. 4일 오후 3시, 5일 오후 4·7시, 6일 오후 3·6시 공연이 있다.

송죽씨어터에서는 연극 ‘운빨 로맨스’가 공연된다. 4일 오후 3시, 5일 오후 4·7시, 6일 오후 3·6시.

◆체험행사

가족 단위로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민속놀이와 체험행사 프로그램도 있다. 대구문화예술회관과 국립대구박물관 등에서 전통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관 앞 광장에서는 팽이·제기차기·굴렁쇠 등 전통놀이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4~6일 매일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국립대구박물관에는 복돼지 네임택 만들기, 의복체험, 민속놀이 등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박물관 문화사랑방, 시청각실, 중앙 로비, 해솔관 로비 등에서 마련된다. 5일을 제외한 설 연휴 동안 운영되며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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