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청도지역 ‘억대 부농’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도군이 지난해 말 지역농가 등을 대상으로 농업소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연소득 1억원 이상 농가·법인이 929곳에 이르렀다.
이는 전년(783곳)보다 18% 늘어난 수치다. 특히 농가가 902곳으로 전년보다 144가구 늘었다.
품목별로는 청도반시·복숭아 등 과수농가 및 법인(381곳)이 가장 많다. 이어 축산(205곳)·특작(205곳)·유통(41곳)·수도작(38곳) 등 순이다.
고소득 농가 급증은 △고부가 기술농 육성 △6차산업 경쟁력 강화지원사업 △농·축산물 가공산업 육성 △지역별 특화작목 육성 △로컬푸드 판매장 확대 △해외 홍보 판촉 활동 통한 수출 판로 개척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됐다.
지역 주요 소득원인 복숭아·감·쌀 가격 상승도 한몫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박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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