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왕선初, 中 제2실험소학교와 교류

대구 왕선초등(교장 한승희)이 지난달 29일과 30일 교내에서 중국 장쑤성 리양시 제2실험소학교와 문화교류 상호 의향서를 체결하고 한·중 문화교류 행사를 했다. <사진>

중국 제2실험소학교 방문단 88명(교장 외 교사 11명, 학생 76명)이 참석한 문화교류 행사에서 왕선초등 학생들은 가야금과 난타 공연, K-pop 댄스를 선보여 우리나라 문화를 중국 방문단에 소개했다.

제2실험소학교 학생들은 부채춤, 피아노 연주, 무술 공연, 소수민족 전통악기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이 후 실시된 놀이 한마당에서 양국 학생들이 함께 놀이를 하며 모두가 어우러지는 시간을 보냈다.

행사 후에는 홈스테이를 통해 중국 학생들이 한국학생의 집에서 하루 머물면서 우리나라 가정의 일상모습과 음식 문화를 공유하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왕선초등 4학년 김모 학생은 “호기심에 홈스테이를 신청했지만 중국 학생을 만나기 전까지는 설렘 반 두려움 반이었다. 그런데 막상 만나서 영어로, 몸으로, 번역어플로 소통하고 함께 먹고 놀고 자면서 짧은 시간에 정이 많이 들었다. 다음에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이효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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