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청송 관광객 사상 첫 500만명 돌파…전년보다 20% 증가

  •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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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12 07:43  |  수정 2019-02-12 07:43  |  발행일 2019-02-12 제12면
사과축제·스포츠대회 등 덕분
연간 소비지출액도 47% 늘어

지난해 청송을 찾은 관광객이 사상 처음으로 5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송군이 KT 및 고려대 빅데이터융합사업단에 의뢰한 2018년 청송군 관광 통계 조사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543만명이 청송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450만명)에 비해 20% 늘어난 수치다.

관광객이 급증한 것은 새로운 청송사과 마케팅과 실익 창출 중심의 관광 마케팅이 꾸준한 관광 수요를 창출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자연을 담아낸 황금사과 이야기’를 주제로 펼쳐진 청송사과축제 방문객은 전년에 비해 27% 이상 늘었다. 지역 주민 방문도 100% 이상 늘면서 청송사과축제가 군민 한마당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제 때 저녁 시간대 방문객도 전년 대비 115%나 늘어 ‘밤이 아름다운 축제’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연간 소비 지출액도 730억원으로 2017년 대비 47% 늘어 지역 경기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됐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청송사과 홍보 마케팅·군민 주도 청송사과축제·스포츠대회 유치·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활성화로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게 빅데이터 조사 결과 입증됐다”며 “향후 체류형 관광을 유도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청송=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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