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앵님' 김서형, 입시 잊고 '클래식 음악 쓰앵님' 도전

  • 입력 2019-02-15 00:00  |  수정 2019-02-15
내달 14일 '화이트데이 콘체르토'서 사회…드라마·영화음악 선보여

 JTBC 인기 드라마 'SKY 캐슬'에서 입시 코디네이터 김주영 역을 연기한 배우 김서형(46)이 이번엔 클래식 음악 코디네이터에 도전한다.


 KBS교향악단은 다음 달 14일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김서형의 클래식 캐슬-KBS교향악단 화이트데이 콘체르토'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김서형은 '감당하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저를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 등 유행어를 여럿 탄생시키며 카리스마 넘치는 '쓰앵님'(선생님)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스카이 캐슬'을 포함한 인기 드라마·영화 속 클래식 음악을 선보이는 이번 음악회에서 사회자 역할을 맡았다.
 김서형은 "김주영 역을 소화하기 많은 에너지를 쏟았는데, 이번 공연은 스스로에게도 재충전의 시간이 될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김주영 역의 테마곡처럼 쓰인 슈베르트 '마왕'과 라벨의 '어미 거위 모음곡' 중 제5곡 '요정의 정원' 등 '스카이 캐슬'에서 자주 흐른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 드라마 '밀회'와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 등 숱한 작품의 OST로 쓰인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영화 '시네마 천국'·러브 어페어' 등으로 유명한 엔니오 모리코네의 영화음악 메들리, 차이콥스키 발레모음곡 '호두까기 인형' 중'꽃의 왈츠' 등을 연주한다.


 지휘는 KBS교향악단 부지휘자 윤현진이 맡는다. 피아니스트 김태형이 함께 출연한다.
 한편, 2014년 시작된 KBS교향악단의 '화이트데이 콘체르토'는 클래식 음악 대중화를 목표로 기획된 공연이다. 1만~4만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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