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TK서 두번째 합동연설회 ‘한국당 全大 최대 승부처’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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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18   |  발행일 2019-02-18 제1면   |  수정 2019-02-18

자유한국당 차기 지도부를 뽑는 2·27 전당대회의 두 번째 합동연설회(대구·경북)가 18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경북은 상대적으로 한국당 세가 강하고, 한국당 책임당원의 30%가량이 몰려 있어 이번 전당대회의 ‘최대 승부처’로 꼽힌다.

이 때문에 이날 합동연설회에서 후보들의 승패 여부를 가름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초반 우위를 점한 후보들은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굳히기’, 선두를 뒤쫓고 있는 후보들은 ‘뒤집기’ 전략을 펼 것으로 보인다.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황교안·오세훈·김진태 후보(기호 순)는 출마 전부터 지역을 자주 방문해 구애 작전을 펴왔다.

당권 경쟁 최대 분수령이 될 이번 대구 연설회에서 후보들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관심사다.

오 후보는 개혁 보수를 희망하는 중도층을 향해, 김 후보는 ‘친박’(親박근혜) 성향의 지역 보수층을 향해 지지 호소를 할 가능성이 크다. 초반 대세론을 형성했던 황 후보는 ‘통합’ 등 원론적인 메시지로 모험보다는 안전을 택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다만 세 후보 모두 공통적으로 문재인정부 비판 등 대여 투쟁 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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