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택시 기본요금 내달부터 3천300원으로 인상 전망

  • 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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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18 07:30  |  수정 2019-02-18 07:30  |  발행일 2019-02-18 제8면
주행은 139m→134m당 100원

포항·경주를 비롯한 경북지역 택시요금이 6년 만에 인상될 전망이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18일 열리는 물가대책위원회에서 경북 시·군 택시요금 인상률이 결정될 예정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인상안은 기본요금을 현 2천800만원에서 3천300원으로 500원 인상하고 주행요금을 139m당 100원에서 134m당 100원으로 변경한다. 33초당 100원인 시간별 요금과 심야할증 20%는 현재대로 유지한다.

이 같은 인상안은 지난달 24일 경북도 대중교통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도는 물가대책위에서 요금 인상안을 확정하는 대로 각 시·군에 통보할 계획이다.

다음달 1일부터 인상을 적용하는 안이 유력하다. 각 시·군은 도 물가대책위가 정한 기본 틀을 수용하되 복합할증구간 등을 일부 조정할 수 있다.

이로써 경북지역 택시요금은 2013년 인상 이후 6년 만에 오르는 것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택시요금은 2년 주기로 검토하게끔 돼 있는데 2017년 9월 택시조합이 요금 조정을 건의해 왔다"면서 “지난해 용역에서 택시요금을 인상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조사돼 대중교통발전위원회 심의를 했다"고 밝혔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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