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나눔리더 41명 배출 ‘경북서 최다’

  •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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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18 07:35  |  수정 2019-02-18 07:38  |  발행일 2019-02-18 제9면
18명 단체가입…이상호씨 100호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홍보 덕
공동모금회, 郡에 특수차량 지원
20190218
지난 13일 고령군청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리더 단체 가입식이 열리고 있다. <고령군 제공>

[고령] 경북지역에서 ‘나눔리더’가 가장 많은 곳은 고령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눔리더는 1년 이내 100만원 이상을 일시 또는 약정을 통해 기부해 지역 사회의 나눔 문화를 선도하는 개인 기부자를 일컫는다.

고령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18명의 단체가입과 함께 이상호씨(고령법무부 법사랑위원 고령군지구협의회)가 경북 100호째 가입하면서 41명의 나눔리더가 고령에서 배출됐다.

고령이 경북에서 가장 많은 나눔리더를 배출한 것은 고령군 사랑의열매 나눔 봉사단(명예단장 차영귀·단장 여민수)의 열정적인 홍보가 있었기 때문이다.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은 평소 복지수요 대상자에 대한 노력 봉사에 그치지 않고 성금모금·자원배분 활동과 문화활동 지원 등 다양한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고령군 나눔문화 확산을 기념해 지난 13일 고령군 신규나눔리더 단체 가입식을 열고 특수차량 지원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고령군에 전달된 특수차량은 지역 대창양로원에 제공돼 소외계층 이동권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어 준 모든 나눔리더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해 지역 사회복지가 발전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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