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텐스, WTA 카타르오픈 우승

  • 입력 2019-02-18 00:00  |  수정 2019-02-18
결승서 세계랭킹 3위 할레프 꺾어

엘리서 메르텐스(21위·벨기에)가 시모나 할레프(3위·루마니아)를 꺾고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카타르 토털 오픈(총상금 91만6천131달러)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메르턴스는 16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할레프를 2-1로 물리쳤다. 이번 대회 8강에서 키키 베르턴스(8위·네덜란드), 4강에서 안젤리크 케르버(6위·독일)를 꺾은 메르턴스는 결승에서 할레프까지 제압하며 3명의 세계 10위 랭커를 이기는 이변을 연출했다. 32분 만에 첫 세트를 내준 메르턴스는 2세트에서도 처음 2게임을 지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허리 통증으로 자신이 요청한 메디컬 타임아웃 이후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내리 2세트를 따내 역전했다.

앞선 2번의 대결에서 할레프에 모두 진 메르턴스는 이번 대결에서 설욕에 성공하며 프리미어급 대회 첫 우승을 따냈다. 메르턴스는 “이번 우승은 내가 거둔 승리 중 가장 멋진 승리”라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할레프 또한 “메르턴스가 더 강했고, 더 생생했다. 그는 이길 자격이 있었다”며 메르턴스의 승리를 축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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