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색상과 보온성 극찬받는'호랑이 담요', 아마존 등서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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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18 14:33  |  수정 2019-02-18 14:34  |  발행일 2019-02-18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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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마존 캡처

한국에서 생산되고 있는 '호랑이담요'가 큰 인기다.

전 세계적인 온라인쇼핑몰 '아마존'에서는 한국의 '호랑이 담요'가 판매되고 있다. 가격은  80달러(약 8만9000원).


시골에서 할머니 할아버지가 쓰던 다소 촌스럽게 느껴지는 이 담요는 호랑이의 얼굴이 크게 그려져 있어 호랑이 담요로 불리고 있다. 강렬한 색상이 특징.


이런 특징 탓에 한국에서는 호랑이 담요를 잘 찾지 않는다. 그러나 외국인들은 강렬한 호랑이 모양과 뛰어난 보온성에 극찬을 아끼지 않는 등 환호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 사이트 아마존에서는 두껍고 부드러운 촉감, 호랑이나 장미 등의 그림이 있는 담요를 ‘한국 스타일(Korean style blanket)’로 칭하는 판매자가 증가하고 있다.


‘코리안 밍크 벨벳 블랭킷(Korean Mink Velvet Blanket)’로 널리 알려진 호랑이 담요가 인기를 끄는 것은 인조 모피와 벨벳 재질로 가격 대비 넉넉한 크기, 높은 보온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구매자들은 사용후기에서 이국적이고 디자인도 세련돼 일반 담요보다 두껍고 따뜻해 좋았다는 것이다.


한편, 호랑이 담요 인기에 힘입어 우리나라의 옛 물건인 돌솥이나 낫, 호미등도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


외국 소비자들은 "이거야말로 한국의 혁신적인 아이템"이라며 한국 할머니들의 주요 아이템이 입소문을 통해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
뉴미디어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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