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북미회담서 北 군축없는 제재해제 합의는 악몽”

  • 입력 2019-02-19 07:37  |  수정 2019-02-19 07:37  |  발행일 2019-02-19 제6면
日“북미회담서 北 군축없는 제재해제 합의는 악몽”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일본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 전했다.

통신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1차에 이어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도 자신이 국외자임을 알았을 것”이라며 북미협상 과정에서 일본의 역할이 전혀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어 통신은 “이번 회담은 ‘덜 위험한 북한’이라는 약속, 그리고 일본을 북한의 대량파괴무기에 노출하고 북한에 대한 일본의 적대감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 잠재적 위험이라는 두 가지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본측 6차회담 대표단에서 활동했던 야부나카 미토지 전 외무성 사무차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권이 ‘북한의 상당한 수준의 군축’이 없는 상태에서 대북 경제제재를 해제하는 대북 유화정책이 담긴 기만적인 합의가 나오는 것을 일본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것이 일본에는 ‘악몽과 같은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