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목줄 착용 요구받자 욕설…40대 교수 200만원에 약식기소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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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19 07:53  |  수정 2019-02-19 07:53  |  발행일 2019-02-19 제9면

공원에서 개 목줄을 착용해 달라고 부탁하는 어린이집 교사에게 욕설한 40대 교수가 약식 기소됐다. 대구지검 사행행위·강력범죄전담부(부장검사 이재승)는 18일 모욕 혐의로 대구 모 대학 A교수(44)를 200만원에 약식 기소했다고 밝혔다. 지검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12일 오전 10시쯤 북구 한 공원에서 품에 안고 다닐 정도의 작은 크기의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하던 중 ‘목줄을 매달라’고 부탁하는 어린이집 B교사(37)에게 “내 개는 명품견이기 때문에 사람을 절대 물지 않는다”는 말과 함께 욕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어린이집 교사는 원생 7명을 데리고 공원에서 현장학습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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