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선 역할 대구산업선·영호남 연결 달빛철도‘사통팔달 교통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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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식기자
  • 2019-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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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2019 대구 철도·도로망 (상)

대구 교통망 지도가 바뀌고 있다. 도로·철도·도시철도 등 공사비만 조(兆) 단위에 이르는 대형 사회기반시설(SOC) 건설 사업들이 속속 노선을 깔면서 대구지역 안에서의 균형발전은 물론 대외적으로도 영남권 교통 요충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첫삽을 뜰 예정인 서대구고속철도(KTX) 역사는 최근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된 대구산업선 철도, 영호남을 잇는 달빛내륙철도, 대구권 광역철도를 연결함에 따라 명실공히 지역의 철도교통망 허브로 손색이 없다. 완공되면 동대구역과 함께 대구 균형발전의 큰 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의 외곽을 순환하는 고속도로인 4차 순환도로 미개통 구간 공사, 도시철도 3호선과 연결하는 엑스코선 및 1호선을 연장하는 안심~하양 복선전철 등 굵직한 도로와 도시철도(지하철) 건설 사업들도 속도를 내고 있어 대구가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출 날이 머지않았다.

◆철도

국가균형발전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은 대구산업선은 새로 만드는 서대구고속철도역(2021년 개통 예정)에서 달성군 대구국가산단을 잇는 총연장 34.2㎞에 이르는 철도다. 1조1천억원에 달하는 총공사비 전액을 국비로 투입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산업선이라고 하나 여객과 화물을 동시에 취급하는 단선 철도다. 여객은 10분 간격으로, 화물은 야간에만 운영된다. 7개 정거장을 두고 대구도시철도 2호선 계명대역, 1호선 설화명곡역과는 환승체계를 갖출 예정이어서 사실상 도시철도 4호선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권, 즉 구미와 경산을 아우르는 대구권 광역철도는 올해 설계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기존 경부선의 여유 용량을 활용해 구미~칠곡~동대구~경산을 잇는 총연장 61.85㎞에 이르는 노선이다. 국비 790억원, 시비 449억원 등 1천239억원이 투입돼 2022년 개통 예정이다. 대구와 구미·칠곡·경산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어 상생발전을 꾀한다. 서울과 인천·수원을 연결하는 수도권 1호선과 같은 철도망으로 보면 된다.


시내외 균형발전의 큰 축 ‘철도’
서대구고속철역∼달성산단 연결
대구산업선 예타 면제 국비건설
구미∼칠곡∼동대구∼경산 노선
대구권 광역철도 올해 본격 공사


끊긴곳 잇고 없는곳 신설‘도시철’
범어네거리서 이시아폴리스까지
엑스코선은 연내 예타통과 목표
3호선∼ 동구 신서혁신도시 잇는
혁신도시연장선은 개발호재 밀집


교통개선 물류비절감 기대‘도로’
대구외곽순환도로 미개통 구간
3년내에 전구간 연결 목표‘박차’
대구 도심∼칠곡 잇는 6차로는
통합신공항 예정지 접근성 강화


대구시는 광주시와 함께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달빛내륙철도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대구~광주 191㎞에 달하는 고속화철도다. 무려 4조8천987억원에 달하는 국비를 투입해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말엔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5억원)가 국가예산안에 반영됐다. 정부가 나서 건설하겠다는 의미다. 올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에도 신규사업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국가가 책임지는 SOC 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

◆도시철도

엑스코선은 대구도시철도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에서 범어네거리∼동대구역∼경북대∼엑스코∼금호워터폴리스∼이시아폴리스를 잇는 12.4㎞ 구간의 모노레일이다. 경북대 등 대구 도심에 ‘어떻게 도시철도가 없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지나는 노선이다. 국비 4천301억원, 시비 2천868억원 등 7천169억원을 들여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현재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올해 안에 예타를 통과하고 내년에 기본계획을 수립해 2023년 착공할 계획이다.

시는 수성구 범물동 용지역에서 끊긴 도시철도 3호선을 동구 신서혁신도시까지 연결하는 3호선 연장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른바 혁신도시 연장선으로 국비 4천171억원, 시비 2천781억원 등 6천952억원을 투입한다. 최근 대구산업선에 밀려 정부의 예타조사 면제사업에서 탈락했지만, 시는 향후 개발 사업을 등에 업고 예타조사 대상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용지역~혁신도시 전체구간 중 용지역~고산역을 우선 연결하는 사업부터 구상 중이다. 이 구간에 걸쳐 있는 수성알파시티, 대구대공원, 법조타운 이전 예정지 등지에 개발호재가 밀집해 줄잡아 7천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단지가 들어설 수 있기 때문이다. 시는 이들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정부 예타사업을 충족할 수 있는 경제성을 갖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로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도로망으로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4차 순환도로)가 꼽힌다. 달서구 상인동에서 수성구 범물동~동구 도동~북구 읍내동~달서구 파호동을 거쳐 다시 달서구 상인동을 잇는 주요 간선도로다. 전체 63.6㎞에 이르는 구간 중 29.1㎞는 완공했으며, 성서~지천~안심 간 32.5㎞를 미개통 구간으로 남겨두고 있다. 시는 미개통 구간에 대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토지보상률 95%, 공정률 65%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보상률 98%, 공정률 80%를 달성하는 등 박차를 가해 2021년엔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잡고 있다. 4차 순환도로는 경부·중앙·중부내륙고속도로에 이어 국도 4·5·25·30·55호선과도 연결된다. 개통되면 대구시내는 물론이고 시외로도 원활한 교통흐름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 도심과 칠곡군을 연결하는 조야~동명 도로 건설도 주목된다. 북구 조야동~칠곡 동명면을 잇는 연장 9.7㎞, 폭 6차로의 광역도로다. 국비 1천898억원, 지방비 1천899억원 등 3천797억원을 투입해 2023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국도 5호선 칠곡지역 상습 혼잡구간의 우회도로를 확보하고 군위·안동 방면 교통여건을 개선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2017년 완공된 부계~동명 국지도 79호선과 연계할 경우 대구통합신공항 예정지의 접근성 개선도 노릴 수 있다.

시는 K2·대구공항 통합이전에 따른 후적지 개발과 연계한 간선도로망을 확충하기 위해 금호강변도로 건설을 구상 중이다. 동구 불로동에서 경산시 대정동까지 길이 10.5㎞, 폭 30m에 이르는 광역교통망이다. 국비 2천억원, 시비 4천800억원 등 총 6천800억원을 마련해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1구간(화랑교~안심교)과 2구간(공항교~화랑교)으로 나눠 각각 광역도로를 확충하고 혼잡 도로를 개선하는 방식으로 공사에 나설 예정이다. 개통되면 국도 4호선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대구 동부와 경산 서부 간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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