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유 추태 군의원 전원 사퇴 거듭 촉구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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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20 07:53  |  수정 2019-02-20 07:53  |  발행일 2019-02-20 제9면
예천명예회복대책위 기자회견

[예천] 예천명예회복범군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9일 외유 중 추태를 부린 예천군의회 의원들의 전원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예천지역 34개 단체가 참여한 대책위는 이날 예천군청 회의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공무로 해외에 나가 중대한 잘못을 저질렀기에 전체가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람은 누구든 잘못을 저지르면 그것을 시인하고 피해 당사자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부터 해야 한다”며 “예천군의회는 말을 바꾸거나 피해자를 탓하는 등 사과의 진정성이 전혀 없어 화를 자초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예천군의회는 아무도 인정할 수 없는 꼬리자르기식 징계를 해 실소를 자아내게 했다. 신임을 잃고 비웃음의 대상이 됐다”며 “의원직 총사퇴야말로 국민의 준엄한 징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만약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예천군민과 함께 모든 수단·방법을 동원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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