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1일 동학농민혁명 정부 기념일로 지정

  • 입력 2019-02-20 07:56  |  수정 2019-02-20 07:56  |  발행일 2019-02-20 제12면
역사적 가치·의미 재조명 취지
정부 기념일 총 41개로 늘어나

125년 전 부패한 정치를 개혁하고 외세에 맞서기 위해 일어난 동학농민혁명(1894년)을 기리기 위해 5월11일이 정부 기념일로 지정됐다.

정부는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내용을 포함해 법률안 6건, 대통령령안 43건, 일반안건 4건을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은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동학농민군이 황토현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5월11일을 정부가 주관하는 기념일로 지정하는 내용이다.

이로써 정부 기념일은 납세자의 날(3월3일), 식목일(4월5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기념일(4월13일), 4·19혁명기념일(4월19일), 어린이날(5월5일) 등을 포함해 총 41개로 늘었다.

정부는 국군사이버사령부의 명칭을 ‘사이버작전사령부’로 변경하고, 합동참모의장의 지휘·감독을 받도록 하는 내용의 국군사이버사령부령 개정안도 의결했다. 개정안은 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모든 군인이 정치적 중립을 지키도록 명시하고, 정치활동에 관여하는 행위 등을 지시 또는 요구받으면 이의를 제기하고 그 직무 집행을 거부할 수 있도록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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