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특급 유망주’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사진)는 새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최고의 신인 선수로 꼽힌다. 명예의 전당 헌액자,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아들로 유명한 게레로 주니어는 만 17세 때 마이너리그를 밟은 뒤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게레로 주니어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계약 문제 때문이다. 토론토 구단은 게레로 주니어를 4월12일까지 메이저리그에 콜업하지 않으면 자유계약선수 신분을 1년 늦출 수 있다. AP는 19일 “토론토는 게레로 주니어의 메이저리그 합류를 4월 중순 이후로 늦출 것”이라며 “게레로 주니어의 데뷔 시기는 계약 문제로 늦춰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전했다.
그는 AP와 인터뷰에서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열심히 하겠지만, 그 외의 것은 신경 쓰지 않는 게 낫다”라며 “개의치 않고 훈련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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