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 ‘4차산업혁명시대 주역’ 현장중심 창의융복합인재 양성

  • 박종문
  • |
  • 입력 2019-02-20 08:13  |  수정 2019-02-20 08:13  |  발행일 2019-02-20 제27면
반세기 전문직업인 8만여명 배출
LINC+사업 계기 교육체계 혁신
문화서비스산업 맞춤형 인재 육성
지역 中企-8개 협약반 합심 성과
계명문화대, ‘4차산업혁명시대 주역’ 현장중심 창의융복합인재 양성
사회맞춤형 팀프로젝트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계명문화대 학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전국 교육기관 최초로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계명문화대는 반세기를 넘어선 역사를 기반으로 지금까지 8만4천700여 명의 전문 직업인을 양성한 대학이다.

또 교육부 주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 선정을 계기로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KMCU2020)과 연계해 ‘문화서비스산업 맞춤형 신직업인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산학일체형 교육체계 혁신, 사회맞춤형 고등직업교육 성과, 동반성장형 산학협력 내실화 등 3대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12대 추진과제를 설정해 산업체 맞춤형 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계명문화대는 대부분 이공계 중심으로 진행되는 LINC+ 사업의 패러다임을 깨고 인문·사회, 문화·예술콘텐츠, 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사회 및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자 다수의 지역사회 산업체를 협약업체로 포함시키고, 교육과정 및 학사제도를 사회수요에 맞춰 개선한 것이 최고의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계명문화대, ‘4차산업혁명시대 주역’ 현장중심 창의융복합인재 양성
계명문화대 학생들이 융합실습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년부터 LINC+ 육성사업에는 6개 학과(부)에 소속된 8개의 협약반, 즉 △GTSM반(호텔항공외식관광학부) △의료마케터반(보건학부) △연회조리전문가반(식품영양조리학부) △카페케이크디자이너반(식품영양조리학부) △인테리어제품디자이너반(디자인학부) △헤어디자이너반(뷰티코디네이션학부) △피부미용반(뷰티코디네이션학부) △퍼스널네일아티스트반(기업브랜드학부)이 참여하고 있다.

1차 연도에는 234명이 사회맞춤형 교육과정을 이수했으며, GTSM반과 헤어디자이너반의 경우 100% 취업률을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2차 연도에는 232명의 학생이 교육과정을 이수했으며 127개의 협약산업체가 입학부터 취업에 이르는 전과정에 걸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입학부터 취업까지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수시와 정시 면접관으로 협약산업체 인사가 직접 참여하고 진로캠프를 통해 학생을 공동으로 선발했다. 그리고 협약산업체 인사가 사회맞춤형 교육과정 및 교재개발에 공동으로 참여해 취업 연계성을 구축했으며, 학생들의 협약산업체 실무능력 향상을 위하여 현장실습 기간을 4주 이상, 160시간 이상으로 확대하여 운영했다.

2차 연도에는 사회맞춤형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노력했다. 모든 협약반에서는 사회맞춤형 교과목에 PBL(Project Based Learning), Flipped Learning 등 혁신적인 교육방식을 도입해 현장중심의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강화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여 계명문화대만의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개의 사회맞춤형 협약반(퍼스널네일아티스트반, 인테리어제품디자이너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융합 캡스톤 디자인을 정규 교과목으로 운영하는 등 융합교육을 지향하였다. 신학기부터는 4차 산업혁명 관련 교양 교과목인 ‘4차 산업혁명의 이해’와 3D 프린팅의 이해와 활용’을 개설할 계획이다.

또 현장 미러(Mirror)형 실습실 및 기자재 확충을 통한 교육 인프라 구축은 물론 융합 실습실을 구축해 융·복합 및 메이커 특강을 실시하는 등 학생의 창의 능력 증진에도 힘썼으며,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산업체 인사 특강, 직무능력 경진대회 및 학습성과물 경연대회, 자격증 취득 특강 등 다양한 비정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2차 연도 사업에서는 효율적인 진로지원체계 구축에 초점을 뒀다.

협약산업체 재직자 보수교육(KMCU Refresh)과 미취업자 진로지도 프로그램(KMCU Navigation)을 통해 재직자의 직무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미취업자에게는 취업에 대한 마인드 제고 및 효과적인 진로선택 활동을 지원하였다. 그리고 지역사회 및 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재능기부 프로그램인 교육봉사(KISS)를 기반으로 참여 협약기업을 확대해 나가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외에도 LINC+ 지원협의체 워크숍을 매년 개최하여 성과를 공유하고 대학과 협약산업체의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협약산업체 교육만족도는 2년 연속 90점 이상으로 높게 평가되었다. 산업체 인사의 멘토링을 통해 문제해결 능력과 창의적 설계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진행된 교내 캡스톤 디자인 발표회에서도 우수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2018 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팀프로젝트 경진대회’ ‘2018 LINC+ 육성사업 현장실습 수기 공모전’에 참가해 장려상인 협의회장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얻는 등 계명문화대만의 경쟁력을 증명했다.

그뿐만 아니라 계명문화대는 2014년부터 5년간 참가한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2018년 연차평가에서는 최우수 대학(S등급)으로 선정됐다. 2018년에는 전문대학 최초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 고등교육분야 민관협력 사업에 선정됐다. 또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18년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에서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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