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편의점도 ‘3·1운동 100주년 마케팅’

  • 노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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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27 07:53  |  수정 2019-02-27 07:53  |  발행일 2019-02-27 제17면
대구경북 이랜드리테일 전지점
카카오페이 3만원 이상 구매시
카카오프렌즈 굿즈 한정 증정
이마트 24 ‘유관순 볼펜’ 판매

유통업계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연계한 다양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동아백화점 쇼핑점 등 대구경북권 이랜드리테일 전지점은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3·1운동 100주년 기념 ‘쇼핑 자유선언’ 스페셜 행사를 진행한다.

27일부터 행사기간 전지점에서는 카카오페이 3만원 이상 구매시 카카오프렌즈 굿즈 증정(수량한정) 및 이랜드리테일 앱설치 리뷰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27일~3월5일 동아백화점 쇼핑점과 수성점에서는 아동복을 최대 70% 할인 행사를, 구미점과 수성점에서는 코스메틱 페어 행사를, NC 아울렛 엑스코점에서는 영브랜드 팬츠&데님 1+1 자유롭게 골라담기 행사를, 경산점에서는 최대 90%까지 할인하는 자라 간절기 상품 창고 대개방전 등 행사를 각각 진행한다.

이랜드리테일 이성용 대경권 마케팅 팀장은 “삼일절 100주년을 맞아 준비한 행사로, 이번 행사기간 방문한 모든 고객이 부담없이 쇼핑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편의점과 식품업계에서도 ‘3·1운동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마트24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내달 31일까지 대국민 캠페인 ‘유관순 열사의 열정과 용기를 응원합니다’를 진행한다. 모나미 153 유관순 에디션 볼펜과 3·1 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태극 문양을 부착한 캠페인 상품을 선보였다.

CU(씨유)는 독립기념관과 손잡고 전국 1만3천여개 점포 게시판에 국가보훈처가 선정한 ‘2019 이달의 독립운동가’ 포스터를 거는 한편 바나나우유 등 인기 자체브랜드(PB)상품 13종에는 3·1운동 사적지 사진을 담아 소개한다.

GS리테일은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 독립운동가 51인의 스티커를 제작, 도시락 상품 20종에 부착하고 여성 독립운동가를 알리는 동영상을 제작해 지하철 3호선과 9호선, 그리고 주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농심은 3월 한 달간 안성탕면 판매금액의 3.1%를 국가유공자 복지와 보훈 선양사업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농심은 안성탕면과 해물안성탕면 멀티팩 포장에 3·1운동 100주년 기념 캠페인 문구를 넣은 한정판 패키지도 제작했다.

롯데홈쇼핑도 3·1절 당일 오전 7시15분과 오후 5시40분에 울릉도와 독도 2박3일 여행상품 특집방송을 편성한다. 롯데홈쇼핑은 해당 상품을 구매해 독도를 방문한 고객에게 손태극기를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그린 창작 뮤지컬 ‘영웅’의 초대권도 증정한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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