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명 이탈리안 레스토랑 ‘의성마늘’ 브랜드 사용한다

  • 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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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07 07:31  |  수정 2019-03-07 07:31  |  발행일 2019-03-07 제11면
郡-엠에프지코리아 협약
‘매드포갈릭’ 신메뉴 출시
“판로 확보에 인지도 상승”
국내 유명 이탈리안 레스토랑 ‘의성마늘’ 브랜드 사용한다
김주수 의성군수(오른쪽)와 윤나라 <주>엠에프지코리아 대표가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명품 브랜드 ‘의성마늘’이 국내 유명 외식전문업체가 운영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신메뉴로 출시된다. 롯데푸드 ‘의성마늘햄’에 이어 의성마늘이 들어간 새로운 브랜드가 탄생하는 것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난 5일 윤나라 <주>엠에프지코리아 대표와 ‘의성마늘’ 사용에 따른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의성군은 의성마늘 브랜드 사용에 따른 행정적 지원을 맡고, 엠에프지는 의성에서 생산되는 마늘을 사용한 제품 개발 및 판매에 힘쓰기로 했다.

엠에프지는 전국 40곳에서 ‘매드포갈릭’이라는 이탈리안레스토랑을 운영하는 국내 최고의 외식전문업체 가운데 하나다. 마늘·와인을 콘셉트로 한 40여가지 창작 메뉴를 개발해 판매하면서 연간 230t 가량의 마늘을 소비하고 있다. 매드포갈릭이 의성마늘을 사용하기로 함에 따라 의성마늘 브랜드 인지도 향상은 물론 안정적 판로도 확보하게 됐다.

김주수 군수는 “협약을 계기로 의성마늘의 뛰어난 효능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가 개발돼 의성마늘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친숙한 브랜드로 거듭나는 것은 물론 마늘 생산농가 소득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의성에서 생산되는 마늘은 한지형으로 1천284㏊에서 1만2천457t(전국 1위)의 생산량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밤낮 온도차가 심한 기후와 혈암으로 구성된 비옥한 토양에서 재배돼 즙액이 많다. 또 마늘 유효 성분이 높은 데다 좋은 맛과 뛰어난 약리작용으로도 유명하다.

의성=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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