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고성동 시대’를 열었다. 대구FC는 9일 새 홈구장인 DGB대구은행파크(북구 고성동·이하 대팍)에서 하나원큐 2019 K리그1 홈 개막전 및 개장식을 가졌다. 2002년 팀 창단 이후 지난해까지 16년간 대구스타디움(수성구 대흥동)을 홈구장으로 사용했다. 대구 최초의 축구전용구장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만큼 이날 개장식에는 1만2천172명의 관중이 찾아 대팍을 가득 메웠다. 지난해 5위에 오른 강팀 제주 유나이티드와 맞선 대구는 2-0으로 완승을 거두며 시민들의 축하인사에 보답했다. 9일 대팍을 찾은 관중들이 환호하는 모습.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사진=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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