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영천시는 올해 16개 읍·면·동 사업을 동시에 착공했다. 동절기 공사 중지 기간인 1~2월 시설직 30여 명으로 구성된 합동설계반이 조기에 설계를 완료한 덕분이다.
합동설계반은 농로포장·하천정비 등 16개 읍·면·동 주민숙원사업 170여건(사업비 37억여원)에 대해 자체 설계를 실시해 4억여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170여건 가운데 80%는 지난 3월초 조기 발주했다. 특히 합동설계반은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문제점을 예방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영천시 관계자는 “합동설계 작업을 통해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사업을 조기에 착공할 수 있었다”면서 “절감된 예산은 추경을 통해 다시 주민숙원사업비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유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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