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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점 문항 꼼꼼히 파악…영역별 학습전략 세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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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효설기자
  • 2019-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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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3 첫 모의고사 출제 경향 분석

지난 7일 치러진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3학년 학생들이 시험지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7일 고3 첫 모의고사가 치러졌다. 성적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것은 어리석다. 아직 갈 길이 멀다. 현명한 고3 수험생이라면 모의고사 후 출제경향을 분석해 자신의 약점 문항을 꼼꼼히 파악하는 일에 집중할 것이다. 모의고사는 모의고사일 뿐이다. 송원학원의 도움을 받아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출제경향을 분석했다.

‘2019 수능’과 문제 유형 유사
국어, 독서영역 까다롭게 출제
수학, 가형 쉬웠고 나형 어려워
영어, 빈칸·추론은 난이도 높아


◆국어영역

전체적인 구성이나 문제 유형은 2019 수능과 유사했다. 독서는 인문+과학, 사회, 기술 지문을 출제했고, 예술 지문은 출제하지 않았다. 문학에서는 고전 시가와 수필을 복합한 지문, 현대시, 현대 소설, 고전 소설이 출제됐고, 극 문학은 안 나왔다. 화법·작문·문법은 평이하게, 문학·독서는 다소 어려웠다. 특히 독서 영역에서 까다로운 문제들이 다수 나왔다.

화법에서는 ‘생태 복원을 통한 환경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한 학생의 발표와 ‘급식 메뉴를 학생들이 직접 선정하는 행사에 대한 기사문 작성’을 주제로 한 신문반 학생들의 토의를 자료로 활용해 5문제를 출제하였다. 화법에서는 화법의 개념, 원리, 과정 등에 대한 기본 지식과 담화 유형에 대한 이해와 적용 능력을 평가하였으며, 전반적으로 평이하게 출제하였다.

작문에서는 글쓰기 계획의 반영 여부 판단, 조건에 맞는 글쓰기, 글쓰기 전략 파악, 자료 활용 방안의 적절성 판단, 비판적 관점에서 반박하는 글쓰기와 관련된 문제를 출제하였으며, 전반적으로 평이하게 출제하였다.

문법은 음운 변동에 대해 설명한 글을 활용해 현대 국어와 중세 국어를 세트 문항으로 묶어 출제하였다. 특히 사전을 통해 어미의 쓰임에 대해 이해하는 14번 문항이 까다롭게 출제되었으며, 이외에 형태소와 단어의 개념, 문장의 구조에 대해 이해하는 문제가 나왔다.

독서는 ‘조선의 역법 확립 과정’에 대해 다룬 인문+과학의 융합 지문, ‘주식회사의 본질적 요소 및 자본금과 관련된 원칙’에 대해 다룬 사회 지문, ‘OTP 인증 기술의 비동기화 방식과 동기화 방식의 원리’에 대해 다룬 기술 지문을 제재로 선정하여 3지문 15문항으로 출제하였으며, 예술 지문은 출제하지 않았다. 제재는 대체로 평이했으나 인문+과학 지문의 독해가 조금 까다로웠다. 특히 <보기>의 자료를 참고하여 조선의 역법 확립 과정에서 나타나는 과학적 계산법에 대해 이해하는 문항(19번)의 해결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수학영역

2019 수능과 비교하면 가형은 비슷하거나 쉬운 정도, 나형은 약간 어려운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가형의 경우 킬러문항이라 불리는 21번 문항은 적분법에서, 또 다른 킬러문항인 30번 문항은 미분법에서 출제되었는데 2019 수능과 비교하여 어렵지 않게 출제되었다. 나형의 경우 범위의 제한으로 잘 다루지 않는 소재가 출현하고 내용이 반복 출제되어 세부적인 내용까지 잘 공부가 되어 있지 않은 학생들에게는 약간 까다로웠을 것으로 보인다.

가형과 나형에 출제된 문제의 형태를 살펴보면, 합답형(보기 문항)이 가형(21번 - 적분법)과 나형(17번-함수)에서 모두 1문항씩 출제되었다. 박스 넣기 문항은 가형의 경우 최근 수능의 출제 경향을 반영하여 확률과 통계 과목의 순열과 조합 단원에서 18번 문항으로 출제되었으나, 나형의 경우 시험범위에 확률과 통계가 포함되지 않아 수열의 극한 단원에서 18번 문항으로 출제되었다. 두 문항의 형태는 문제 풀이 단계를 해결해 나가는 소위 서술형 형태의 박스 넣기 형태로 출제되었다. 상위권의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해 가형에서는 21번(적분법), 30번(미분법), 나형에서는 21번(함수), 30번(수열의 극한)이 어렵게 출제되었다.

◆영어영역

2019 수능 영어 영역의 문제 유형에 맞춰 출제되었다. 듣기 영역에서 17문항이 출제되었고, 읽기 영역에서 28문항이 출제되었다. 3월 수준에 맞춰 출제되어, 일부 까다로운 고난도 문제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평이한 난이도를 보였다. 문법·어휘는 2019 수능과 마찬가지로 어법상 틀린 것을 고르는 문제(밑줄 어법)와 문맥상 쓰임이 적절하지 않은 것을 고르는 문제(밑줄 어휘)로 출제되었다. 2019 수능에서는 문법이 3점, 어휘가 2점으로 배점되었는데, 3월 전국연합에서는 문법이 2점, 어휘가 3점으로 배점되었다.

빈칸·추론은 ‘구’ 단위 빈칸 3문항과 ‘절’ 단위 빈칸 1문항으로 모두 4문항이 출제되었고, 짧은 구 단위의 빈칸인 31번을 제외하고 모든 문항이 3점으로 배점되었다. 전반적인 문제의 난이도를 살펴볼 때, 학생들에게 다소 어려웠을 문제가 빈칸 추론 유형에 주로 배치되었다. 특별히 33번 문제는 추상적 개념의 소재이고 어휘 수준도 높아 학생들에게 매우 까다로웠을 것으로 보인다. ▨도움말=송원학원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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