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초미세먼지로 年 조기사망 1만2천명

  •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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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12 07:51  |  수정 2019-03-12 07:51  |  발행일 2019-03-12 제19면

대한의사협회가 최근 발표한 국내 미세먼지 관련 연구에 따르면 초미세먼지가 10㎍/㎥ 증가할 때 폐암 발생률은 9%, 뇌혈관질환 사망률은 10% 올라가며, 천식 증상 악화는 29% 늘었다. 또한 초미세먼지 노출로 인한 우리나라의 한 해 조기 사망자는 1만1천924명에 달했다.

2014년 세계보건기구 보고서에 따르면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은 실외와 실내 노출을 합해 전 세계적으로 700만명에 이르고 있다. 이 중 우리나라가 포함된 서태평양 지역에서 실외 대기오염과 실내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은 각각 167만명과 162만명으로 집계됐다.

홍윤철 교수팀의 최근 연구보고에 의하면, 현재 24.4㎍/㎥수준인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권고치 수준인 10㎍/㎥로 낮추면 조기 사망자 10명 중 7명(8천539명)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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