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206명 중 상당수 물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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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수경기자 장석원기자
  • 2019-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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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13일 치러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는 현직 프리미엄이 크게 위력을 발휘한 가운데 대구에서는 세대 교체의 변화가 두드러졌다.

특히 경북지역 조합장 선거의 경우 지난 1회 선거 때와 마찬가지로 현직 프리미엄이 두드러졌다. 180명을 선출하는 경북지역 조합장선거에서 현직 조합장 후보 144명 가운데 당선자가 103명에 이르렀다. 단독 출마로 무투표 당선된 24명을 포함해 사실상 현직 조합장 후보 당선율은 72%였다.

이번에도 ‘현역 프리미엄’ 강세
대구 73%·경북 72% 연임 성공
후보자들 “선거방식 개선 시급”


대구의 경우도 출사표를 던진 현직 조합장 중 73%가 연임에 성공했다. 무투표 당선자 2명을 제외하면 현직 연임은 80%에 육박했다.

하지만 세대 교체의 바람도 만만찮았다. 대구에서는 26개 조합장 중 10명(38.4%)이 새 인물로 교체됐다. 특히 달성지역 조합의 경우 조합장의 절반 이상이 바뀌어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불었다.

26명의 조합장을 뽑는 대구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85.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1회(86.5%)보다 다소 낮았지만 전국 평균(80%)을 크게 웃돌았다. 이처럼 대구의 투표율이 높은 것은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합지역이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180명의 조합장을 뽑는 경북은 82.1%로, 1회 때(81.4%)보다 0.7%p 높았다. 전국적으로도 선거인 221만977명 중 178만3천840명이 참여해 투표율 80.7%를 기록, 1회(80.2%)보다 0.5%포인트 높았다.

한편 ‘깜깜이’에다 선거운동 기간이 촉박한 가운데 선거가 치러지면서 경북지역은 각종 불·탈법 선거운동으로 얼룩졌다. 선거 당일인 13일까지 경북에서 91건의 불법·부정행위가 적발됐다.

이에 후보자들 사이에선 선거 방식 개선 요구도 쏟아졌다. 한 조합장 후보자는 “선거운동이 제한적이다보니 불법 유혹을 뿌리치기가 쉽지 않다”며 “지난번 선거에서 제기된 ‘현직 조합장의 유리한 선거방식’과 ‘정책홍보 기회 제한’ 등에 대한 제도 개선이 급하다”고 말했다. 당선자의 임기는 오는 21일부터 2023년 3월20일까지 4년간이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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