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포항북구 위원장(오른쪽)이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정부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포항북구 지역위원장(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이낙연 국무총리와 단독 면담을 갖고 포항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13일 오 위원장에 따르면 지난 12일 정부서울청사를 찾아 이 총리에게 ‘포항지진 후속 대책’ ‘포항철강산업 구조고도화’ 등에 대해 정부가 적극 나서줄 것으로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오 위원장은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 흥해읍 일대의 ‘정부 특별재생지역 지정’에 대해 “2천200억원이라는 대규모 예산 투입이 예정돼 있지만, 특별재생사업의 목표가 피해지역 재건에만 그쳐서는 안 된다”며 “지진트라우마센터 건립 및 방재인프라 조성 등 장기적 관점에서의 국가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문재인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포항철강산업 구조고도화’의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 기대효과 등을 이 총리에게 상세히 설명하며 정부 차원의 적극 지원을 건의하는 등 포항의 주요 현안에 대한 조속한 해결을 요청했다.
포항=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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