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투표율 85.5% ‘전국 최고’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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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14 07:36  |  수정 2019-03-14 07:36  |  발행일 2019-03-14 제6면
경북 82.1%…전국평균 80.7%

12일 치러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대구지역 투표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투표마감 결과, 대구지역 투표율이 85.5%를 기록,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전국 평균(80.7%)보다도 월등히 높았다.

대구 다음으로 경남(83.8%), 경북(82.1%), 충남(82.0%), 전남(81.3%), 전북(81.2%) 순이다. 7대 대도시 중 1위다. 대전(79.9%), 울산(78.9%), 서울(78.7%)과는 큰 차이가 났다. 대구의 투표율이 높은 것은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합지역이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실제 현 조합장이 출마하지 않은 동촌농협과 칠곡농협의 경우 투표율이 각각 93.1%, 89.7%였다.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성서농협도 투표율이 89.2%였다. 현 조합장이 출마한 서대구농협도 투표율이 89.1%에 이르렀다.

이 같은 영향으로 농협 조합 관련 대구 투표율도 상위권이다. 특히 농협선거에서는 광주(89.5%)에 이어 대구가 서울과 함께 공동 2위(87.2%)다. 경북은 대전과 함께 공동 5위권(84.6%)을 형성했다. 다만 산림조합의 경우, 대구달성산림조합 투표율이 61.2%에 그쳐 전국 평균(68.1%)보다 낮았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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