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배 현 성서농협조합장(61)이 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선됐다. 성서농협은 대구 선거구 중 최대경쟁률을 보였다.
김 당선자는 13일 치러진 조합장 선거에서 투표수 1천478표 중 581표를 획득해 415표에 그친 전 성서농협 감사 김삼섭 후보와 260표에 그친 전 대구시의회 의장 도이환 후보 등을 누르고 당선됐다.
김 당선자는 성서초등과 경일대 건설정보공학과를 졸업한 후 성서농협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성서농협 감사와 이사, 대구농협 시너지협의회 의원 등을 거쳐 2015년부터는 조합장을 역임했다. 김 당선자는 재직 시절인 2016년 농협중앙회장으로부터 농정활동 우수조합장 표창을 받으며 금융과 농림 분야에서의 능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김 당선자는 당선소감을 통해 “1천700여명 조합원의 뜻을 모아 농협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내걸었던 공약이 일사불란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민지 수습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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