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연루 금품비리 포스코 포항 본사 전격 ‘압수수색’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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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14 07:45  |  수정 2019-03-14 09:29  |  발행일 2019-03-14 제10면

검찰이 13일 포스코 포항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포스코에 따르면 대구지검은 이날 오전 검사와 수사관 6∼7명을 보내 포항 본사 투자엔지니어링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들은 서류와 컴퓨터 일부를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투자엔지니어링실은 공장을 짓는 데 필요한 설계·설비를 발주하는 곳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포스코 투자엔지니어링실 직원이 협력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정황이 포착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지검은 이날 “하도급업체의 포스코 직원에 대한 금품 제공사건과 관련, 직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포스코 안팎에선 검찰이 포스코 발주 공사를 수행한 하도급업체인 N사 임원(대표와 상무)의 횡령 건을 수사하다 포스코 직원이 연루된 금품 비리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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