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구미사업장 염료 유출

  • 조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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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14 07:45  |  수정 2019-03-14 07:45  |  발행일 2019-03-14 제10면
인근 건축업자가 발견해 신고
관로쪽에 균열 생겨 유출된 듯

[구미] 삼성SDI 구미사업장에서 염색용 염료로 추정되는 액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경북도·삼성SDI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구미 공단동 삼성SDI구미사업장 담벼락에서 연보랏빛 액체가 소량 유출됐다. 인근에서 공사 중이던 건축업자가 이를 발견해 환경당국에 신고했다.

사고 발생 이후 삼성SDI는 웅덩이에 고여있던 액체를 전량 회수한 데 이어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사업장 내 직물사업부에서 사용하고 남은 염색용 염료는 폐수처리장으로 가도록 돼 있는데 관로 쪽 어딘가에 균열이 생겨 유출된 것 같다. 지금은 유출되지 않도록 조치를 했다”고 말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액체에 유해성분이 있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다행히 인근 주민 등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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