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공공기관 상반기 39명 채용

  • 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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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15 07:29  |  수정 2019-03-15 07:29  |  발행일 2019-03-15 제2면
면접관 절반 외부인으로 구성
필기시험 의무화 공정성 제고

기관별로 실시돼온 경북도 산하 공공기관 직원 채용 시험이 올해부터 통합된다. 도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공공기관 직원 채용시험 통합 시행계획에 따라 15일부터 22일까지 도 홈페이지 통합 공고에 이어 다음 달 1일부터 닷새간 인터넷을 통해 원서를 접수한다. 올 상반기엔 9개 공공기관에서 39명을 채용한다.

새로 출범하는 경북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이 가장 많은 15명을 채용한다. 이어 경북신용보증재단(8명), 포항의료원(4명), 경북테크노파크·문화콘텐츠진흥원·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각 3명), 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경북도장애인체육회·한국국학진흥원(각 1명) 순이다.

경북도는 필기시험을 의무화하고 시험과목은 기관별 특성·업무 유형에 따라 맞춤형으로 각각 다르게 출제한다. 면접시험 대상자는 채용 인원 5배수 이내로 제한한다. 스펙보다는 직무 중심의 블라인드 면접을 실시한다. 특히 외부 면접관을 전체 면접관의 절반 이상으로 구성해 공정성을 높일 방침이다. 원서접수와 필기시험일(4월27일 예정)은 경북도가 주관한다. 면접·최종 합격자 선발은 각 기관이 자체적으로 맡는다.

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지난해까지 24개 기관이 필기시험 없이 서류 심사·면접 2단계로 직원을 뽑아 공정성·투명성이 결여된 것으로 판단했다. 이번 채용시험부턴 필기시험을 의무화해 공정성·투명성을 높였다”며 “특히 채용시험 통합을 통해 취업 준비생이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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