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준형 “정준영이 보낸 몰카 공유”…팀 탈퇴

  • 입력 2019-03-15 07:54  |  수정 2019-03-15 07:54  |  발행일 2019-03-15 제10면

그룹 하이라이트 용준형(30)이 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이 보낸 성관계 ‘몰카’를 카톡방에서 공유했다고 인정하면서 팀 탈퇴를 발표했다.

용준형 소속사 어라운드어스는 14일 “2015년 말 정준영과 1대 1 대화방을 통해 불법 동영상을 찍었던 사실을 알게 됐고, 이후 이 대화방에서 공유받은 불법 동영상을 본 적이 있으며 이에 대한 부적절한 대화를 주고받았다"고 시인했다.

또 용준형은 사안의 심각함을 깨닫고 지난 13일 참고인 조사에 임했으며, 해당 내용을 다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속사는 “용준형이 책임을 통감하고 그룹의 이미지 실추와 2차 피해를 막고자 오늘자로 하이라이트를 탈퇴한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본인이 한 언행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 본인의 과거 행동에 대한 도덕적 해이가 심각했음을 깨닫고 깊게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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