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경마공원 설계 현안 논의 ‘조성사업 속도’

  •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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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18 07:39  |  수정 2019-03-18 07:39  |  발행일 2019-03-18 제9면

[영천] 영천경마공원(렛츠런파크 영천)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영천시·한국마사회 등은 최근 영천에서 경마공원 설계 관련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자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선 총괄업무팀·지역개발팀·도로팀·건축팀·상하수도팀으로 편성된 건설 실무자협의회가 경마공원 착공 전 관련 절차를 완료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 사항과 인·허가 및 인프라 시설협의 사항(건축·상하수도·도로 등)을 체계적으로 논의해 설계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들은 둘째날 경마공원 조성 현장도 방문해 경계측량 지점·지형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앞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지난 11일 영천경마공원조성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경북도·영천시 공무원으로 영천경마공원 추진단을 구성, 한국마사회에 파견해 조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영천 금호읍 성천·대미리와 청통면 대평리 일대에 건설 예정인 영천경마공원은 지난해 9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1단계(사업비 1천570억원) 사업계획 변경 승인을 받았다. 한국마사회도 지난해 10월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현 시점부터 완공까지 지속적인 실무 협의를 진행해 공사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면서 “특히 당초 계획(마사회 투자안 3천57억원)이 원안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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