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화원농협 20여년째 주말농장 운영...개장식 가져

  • 우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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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18 20:03  |  수정 2019-03-18 20:03  |  발행일 2019-03-18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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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달성군 화원읍 설화리에서 주말농장을 개장한 화원농협 임직원과 분양 가족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 화원농협(조합장 김태환)은 지난 17일 달성군 화원읍 설화리에서 도시민의 텃밭인 주말농장 개장식을 가졌다. 주말농장은 5천㎡의 규모로 조성돼 있다.
 

개장식에는 주말농장 분양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원농협과 농협 청년부가 공동으로 주말농장 운영에 필요한 상추·쑥갓·시금치 등의 종자를 무료로 나눠주고 농사 기술을 직접 지도하기도 했다.
 

화원농협은 도시민들이 씨앗을 뿌리고 밭을 갈며 농사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수확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20여년째 주말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분양 공고가 나자마자 150여 가구가 10∼20평씩 분양을 신청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화원농협 주말농장은 화원고 뒤편에 위치해 지하철 이용 등 도심에서의 접근성이 용이하고 각종 농기구 등을 창고에 비치해 매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개장식에 참석한 김태환 조합장은 "도시민들이 자녀들과 함께 체험활동을 통해 땅의 소중함을 배우고 안전한 먹거리를 직접 재배해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주말농장의 가장 큰 강점"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가족들이 참여해 함께 농사를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원태기자 restar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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