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3D지도 카카오맵서 실시간 확인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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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19 08:00  |  수정 2019-03-19 08:00  |  발행일 2019-03-19 제15면
내달부터 지자체 최초로 서비스
공시지가·버스노선도 등도 표시

대구시가 다음달 1일부터 모바일앱인 ‘카카오맵’을 통해 ‘대구3D지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이 서비스는 대구시 전 지역의 최신 3D공간정보를 실제 장소에 간 느낌으로 살펴볼 수 있다. 생활정보 등 유익한 정보도 시민에게 실시간 제공된다. 대구시는 19일 <주>카카오의 기존 ‘3D스카이뷰로 서비스’에 ‘대구 3D지도 서비스’를 탑재한다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대구 3D지도를 이용하면 우선, 건물 어디서든 시간과 계절변화에 따른 일조권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특정 지역에서의 가시영역표시, 1인칭 시점 조망권 분석 등의 경관분석이 가능하다. 표고·면적·경사도·토공량 계산 등 3차원 측정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기존 네이버·다음 등 민간포털에서 제공하지 않는 공시지가, 토지대장 등 부동산종합정보와 실거래가, 버스노선도 및 도착정보 등의 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 아울러 시민이 많이 찾는 반월당역·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의 실내공간 정보와 권역별 주요관광코스를 가상투어로 미리 체험할 수 있다. 휴대폰을 통해 자기 주변 위치정보를 비롯해 전기차 충전소·지진대피소·3·1운동 유적지와 병원·약국 등 생활정보도 확인가능하다. 시는 3D지도 플랫폼을 대구시의 인터넷(http://3d.daegu.go.kr) 및 모바일(http://map.daegu.go.kr)로 별도 제공한다. 앞서 시는 자동화기술로 3D공간정보를 전국 최초로 구축한 바 있다. 올해는 자연재난 통합관리시스템과 화재재난 대응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에 적용할 예정이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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