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마티네 공연 ‘봄의 소리 왈츠’로 출발

  • 김봉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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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19   |  발행일 2019-03-19 제24면   |  수정 2019-03-19
수성아트피아 21일 첫 공연
관현악단 연주 등으로 진행
올 마티네 공연 ‘봄의 소리 왈츠’로 출발
JS발레단의 공연. <수성아트피아 제공>

수성아트피아의 마티네 콘서트 올해 첫 무대인 ‘헬로 클래식- 봄의 소리’가 오는 21일 오전 11시에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지난해 마티네 콘서트가 클래식 스타들의 리사이틀 중심으로 진행되었다면, 올해는 수성아트피아 상주단체인 대구MBC교향악단(지휘 진솔)의 정통 클래식 관현악과 스타 협연자들의 연주로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지휘자 진솔은 한국예술종합학교와 만하임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경기필, 코리안심포니, 국립합창단 등에서 객원지휘자로 활동하는 등 차세대 여성 지휘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클래식 음악으로 봄의 소리를 전한다.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왈츠’를 시작으로, 수성아트피아 올해 상주음악가이자 국내 정상급 첼리스트 김호정(경북대 교수)의 랄로 ‘첼로 협주곡’ 협연, 구스타프 두다멜의 연주로 주목받은 마르케즈의 ‘단존 제2번’, 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 4악장’ 연주가 이어진다. 클래식 음악과 함께 발레 협연(JS발레단)도 선보인다.

수성아트피아 마티네 시리즈는 2007년 개관 이래 10년 이상 유지되고 있는 수성아트피아의 대표적 장수 기획 시리즈이다. 오전 시간을 활용한 수준 높은 공연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수성아트피아 김형국 관장은 “오전 공연은 무조건 가벼운 레퍼토리로 진행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탈피하고자 한다. 교향곡 전 악장 연주를 비롯해 국내 정상급 클래식 협연자들을 초청해 수준 높은 오전 클래식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전석 2만원. (053)668-1800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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