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상주·예천, 축구종합센터 후보지 2차심사 통과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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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20 07:11  |  수정 2019-03-20 08:26  |  발행일 2019-03-20 제1면
내달까지 현장실사하기로

경주시·상주시·예천군 등 경북지역 3개 지자체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후보지 선정을 위한 2차심사를 통과했다. 대한축구협회(KFA) 축구종합센터 부지선정위원회는 지난 18일 2차심사를 통해 이들 3곳을 포함한 전국 8곳을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다른 시·도에선 김포시·여주시·용인시·장수군·천안시가 포함됐다. 부지선정위원회는 이들 8곳을 대상으로 4월까지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경북지역 3개 지자체는 1차 서류심사에 이어 프레젠테이션(2차심사)에서도 좋은 평가를 얻어 통과하면서 최종 후보지 선정에 큰 자신감을 나타냈다. 부지선정위원회는 해당 지자체의 운영 역량·지원 계획 적합성·부지 적정성 등을 평가했다. 이들 지자체 관계자들은 “남은 기간 철저한 준비를 거쳐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켜 최종 후보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이어 새롭게 건립될 예정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신청엔 전국 24개 지자체가 제안서를 냈고, 지난달 27일 1차 서류심사를 통해 12개 지자체를 후보로 선정했다.

한편 33만㎡ 규모로 지어지는 축구종합센터에는 1천명 이상 수용하는 소규모 스타디움을 비롯해 천연·인조잔디구장, 풋살구장, 다목적체육관, 숙소, 식당, 휴게실·사무동 등이 들어선다. 총 1천500억원(국비 500억원·축구협회 500억원·지자체 500억원)이 투입되며, 향후 10년간 생산유발효과 2조8천억원·부가가치 1조4천억원·고용유발효과 4만1천885명이 기대된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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